▲ 사진=MBC '기분좋은날' 캡처

축구선수 송종국이 배우 박잎선과의 이혼 심경을 밝혔다.

송종국은 7일 한 매체와 인터뷰를 가지고 “가장으로서 가정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가족과 특히 아이들에게 미안하다”고 전했다.

그는 양육권을 박잎선에 넘긴 사실에 대해서 “아무래도 아이들이 자라나는데는 엄마의 손이 더 필요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라며 “아빠인 내가 육아에 신경쓰지 않겠다는 말은 전혀 아니다. 그런 맥락에서 지아 엄마, 아이들과 함께 생활했던 집도 양도한 것”이라고 말했다.

송종국은 이어 “지난 주말에도 아이들과 놀이동산에 다녀왔다. 변함없이 아이들을 지원하고 아낄 것”이라며 “아껴주신 팬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송종국과 박잎선이 이혼 관련 서류를 접수한 사실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MBC 아빠어디가 촬영 당시 화목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와서 팬들의 충격은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