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임대차시장 안정화의 일환으로 기업형 임대사업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인 가운데 대림산업이 기업형 주택임대사업 진출 첫 신호탄을 쐈다.
대림산업은 최근 인천도시공사가 발주한 인천시 도화도시개발구역 내 5, 6-1, 6-2블록 민간참여 공동주택용지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화 도시개발구역 내 5, 6-1, 6-2블록에 총 2456세대의 공동주택 23개동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도급금액은 3552억원(VAT 별도)이다.
이번 사업은 모든 세대가 임대주택으로 운영되며 대림산업은 사업개발-투자-시공-임대운영 전 과정을 수행할 방침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총 2465세대 중 분양용지인 5블록‧6-1블록(1960세대)은 수급조절 임대리츠를 통해 8년간 임대운영하고 공공임대용지인 6-2블록(505세대)은 공공임대리츠를 통해 10년간 임대운영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주택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디벨로퍼로서의 역량과 실적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기업형 민간임대 산업 육성을 위해 ▲택지할인 공급 ▲용적률 완화 ▲주택기금 출자 및 대출조건 완화 ▲리츠법인세 면제기간 연장 등 임대산업 전 단계에 걸쳐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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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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