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미스핏 공식 홈페이지)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업인 미스핏에서 웨어러블 스타트업 신제품인 ‘플래쉬’를 출시했다고 미국의 IT매체 더넥스트웹(TNW)가 밝혔다. 주목할 점은 플래쉬의 출시가격이 애플워치 출시 예정가격의 약 10분의 1인 $49.99이라는 점이다.

운동 시 도움을 주는 나이키의 ‘퓨얼밴드‘와 조본의 ‘업‘이 이미 판매되고 있으며 애플의 ’애플워치‘도 큰 기대 속에서 출시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웨어러블 기기의 문제가 있다면 다름 아닌 높은 가격이다. 149달러(약 15만원)의 가격인 퓨얼밴드나 업에 비해서도 미스핏의 신제품인 ’플래쉬‘는 저렴한 가격이다.

플래쉬는 건강과 체력을 추적할 수 있는 피트니스 트래커이다. 달리기, 자전거, 수영 등의 운동을 할 때 몸에 착용해 움직임을 측정하고 데이터화해 운동량, 거리, 패턴 등을 알려준다. 특히 기존의 기기들이 생활방수 수준에 머물렀다면 플래쉬는 최대 30m의 물 밑에서도 문제가 없어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기존 미스핏의 1세대 제품인 ‘샤인’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웨어러블밴드는 금속재질의 검정색이다. 이에 반해 새로 나온 플래쉬는 소프트 터치가 가능한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했다. 또한 다양한 색상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웨어러블 기기의 실용성 외에 패션화를 목표로 했기 때문이다. 동전 모양의 심플한 디자인도 이런 까닭이다.

플래쉬는 샤인과 동일하게 디스플레이가 없다. 다른 모바일 기기와 연동해서 활동 데이터를 확인하는 방식이라는 점이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다. 대신 플래쉬의 코인 형태의 배터리는 교체 없이 6개월간 계속 갈 수 있다. 잦은 충전이 필요한 경쟁 기기와 비교할 때 큰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