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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김진희씨(45·여)는 신용카드는 여러 장 갖고 있지만 평소 현금을 주로 사용해 왔다. 카드를 사용하다보면 충동적인 소비가 늘까 염려돼서다. 그러나 요즘은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물가 때문이다. 기름값 걱정에 주유 할인이 되는 카드는 꼭 지갑 속에 챙기다. 같은 반 학부모로부터 카드 할인 혜택로 아이들 학원비 부담도 한결 줄었다는 말을 전해 듣고 갖고 있던 카드의 할인 서비스가 무엇인지 꼼꼼히 다져보기로 마음먹었다. 고물가·고유가 시대, ‘카드만 잘 써도’ 물가 상승에 따른 가계 부담을 덜어낼 수
이슈
전민정 기자
2011.04.0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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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에 왜곡을 많이 주는 세금은 법인세, 소득세, 소비세, 재산세 등의 순서입니다.” 한국조세연구원 안종석 조세연구본부장은 “경제 왜곡 효과가 큰 법인세는 줄이고 왜곡 효과가 적은 세원을 확보하는 게 좋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연구자 입장에서 경제에 부담을 덜 주는 세금은 부가가치세다. 부가가치세는 모든 사람이 똑같이 낸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정치권에서 부가세 인상을 들고 나오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표심 때문이다. 안 본부장은 “법인세율은 20%까지는 내려가야 한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법인세는 다른 나라와 관계를 살펴봐야
이슈
이코노믹리뷰
2011.04.0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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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과 29일 진행된 송파 오벨리스크 일반청약 접수가 8.12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지난 3월 22일 개관한 ‘송파 한화 오벨리스크’. 모델하우스에는 평일임에도 첫날 75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23일 거주자 우선청약에서는 295실 모집에 2950명이 접수해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28일과 29일 진행된 일반청약 경쟁률도 8.12대 1을 기록했다. 1292실 모집에 1만494명이 몰린 것. 최고 경쟁률은 12.16대 1로 75실을 모집하는 3군에 912명이 접수했다.1군은 534실 모집에 5249명이, 2군은 6
이슈
이코노믹리뷰
2011.04.0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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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코노믹리뷰 안영준 기자)대기업 홍보맨 경험 밑천 말하기·글쓰기로 ‘브라보 마이라이프’지난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필동 동국대 교수학습개발센터. 빼곡히 앉은 교수 30여 명이 왁자지껄 뭔가를 열심히 작업하고 있었다. 2인 1조로 등을 지고 앉아 흰 종이를 접고 찢고 떠들고 난리가 났다. 단순한 놀이가 아니다. 커뮤니케이션 실습 과정이다. 똑같은 종이를 나눠 갖고 제한된 시간 내에 서로 이야기하며 종이에 모양을 내는 방식이다. 1분 정도가 지났을까. “자기가 가진 종이를 잘 보이게 듭니다. 짝꿍과 종이 모양을 맞춰 보고 같게
미술전시
전희진기자
2011.04.0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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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가서비스 경쟁 심화,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으로 신용 판매 부문의 수익성이 낮아짐에 따라 카드업계가 본업인 신용 판매보다 소위 ‘돈이 되는’ 카드 대출에 경쟁적으로 뛰어드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이러한 카드사들의 과당경쟁을 막기 위해 금융당국이 제제에 나섰다. 지난 3월 30일, 금융감독원은 신용카드 시장 건전성 강화방안을 내놓았다. 카드 자산의 대손충당금 최저 적립률을 크게 높이고, 복수카드 정보공유 범위를 3장 이상에서 2장 이상 소지자로 확대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대손충담금 적립비율은 연체기간이 1개월 미만인 정상 여
이슈
전민정 기자
2011.04.0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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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전쟁’을 방불케 한다. 국내 신용카드사들의 마케팅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2010년 말 기준, 신용카드 발급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8,514만매를 기록했다. 모집인 수도 30%나 늘어난 5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마케팅 비용률(마케팅 비용/카드 총수익)도 4.8%p 상승했다. 이는 카드 시장이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탓이다. 지난해 신용카드 이용 실적은 517.4조로, 카드 사태 직후인 2003년 수준까지 올라섰다. 올해부턴 수익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슈
전민정 기자
2011.04.0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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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네스원이 시행하고 우이종합건설(주)이 시공한 제네스타워가 오피스텔과 상가를 분양 중이다. 1~4층은 근린생활 및 일반 업무시설로 1층과 2층 일부에는 은행이 입점했고, 5~19층은 58~77㎡ 총134실의 오피스텔로 구성되어있다. 제네스타워는 주거에 필요한 가전과 수납가구가 빌트인 된 소형 오피스텔이다. 또한 신개념 가변 벽체를 도입해 넓은 원룸 또는 침실, 거실분리형으로 사용할 수 있어 2인 주거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4호선 수유역과 우이경전철 화계사입구역(예정)의 더블역세권이며 대형마트, 백화점 등 편의시설과 주변에 공
이슈
백가혜 기자
2011.04.0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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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과 강풍 발생 시 진동을 최소화하는 ‘풍진동 제어 기술’ 실험 장치(사진=이코노믹리뷰 송원제 기자).일본발 지진의 여파로 인해 국내에서 지진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국가라는 인식 때문에 그간 건축물의 내진 설계에 소홀했던 게 사실이다. 이런 시점에서 내진 성능을 강화한 건축자재가 주목받고 있다. 지진과 홍수 등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건축물의 수명을 높이기 위한 노력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을까. 뼈대가 튼튼해야 오래 살아남는다. 기본부터 탄탄한
경제
백가혜 기자
2011.04.0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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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12월22일 국회에서 법인세율 인하안이 유예됐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나라당 유일호 의원. 그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 예산결산소위원회 위원이다. 이에 앞서 한국조세연구원 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조세 전문가인 유일호 의원이 이날 국회의 결정을 어떤 시각으로 보고 있을까. 유일호 의원을 만나 법인세 인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사진=이코노믹리뷰 송원제 기자)2009년 12월 22일 국회에서 법인세율 최고구간의 추가 인하안을 2년 유예키로 결정했다. 국회의 결정을 어떻게 생각하나
이슈
이코노믹리뷰
2011.03.3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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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최근 북경 팍슨백화점에 한방화장품 ‘설화수’ 1호점을 오픈, 중국 대륙 진출을 본격화했다.화장품·성형시장중국 내수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로 한국 화장품 업체들은 중국 진출을 필수 코스로 여기고 있다. 현재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웅진코웨이,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이 현지에 진출해 있는 상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2일 북경 팍슨백화점에 프리미엄 한방화장품 ‘설화수’ 1호점을 오픈, 중국 대륙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를 기점으로 다음 달 북경을 대표하는 명품백화점 ‘신광천지’에 2호점을 추가로 열고 연내 북경, 상해
이슈
전희진기자
2011.03.3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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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에 따르면 2009년 기준으로 국내에서 5000억 원을 넘는 수익을 올린 기업은 560여 곳이다. 이들 기업은 전체 법인세 가운데 약 60%를 납부한다. 법인세 납부액이 대규모 기업에 쏠려 있다. 법인세는 내국법인의 경우 국내·외에서 발생한 모든 소득을 기준으로 거둔다. 외국법인은 국내에서 발생한 소득 중 국내 원천소득을 기준으로 납세 의무가 있다. 수익이 발생하는 기업이 법인세를 내는 것. 여기에 준조세가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동반성장기금을 매출액 기반으로 모집키로 하면서 대기업을 힘들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슈
이코노믹리뷰
2011.03.3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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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닝보시의 루이비통 매장(사진=연합).그녀들 눈길이 머무는 곳… 화장-성형-명품시장 무서운 성장세#중국 황실역사 전문가인 시앙쓰(向斯)는 한국에서 번역 출간된 책 에서 “연백분을 화장품으로 사용한 것은 기원전 하(夏) 상(商) 주(周)나라 시대다. 당시는 납과 수은을 구워 가루로 만든 뒤 분(粉)으로 사용했으며, 명나라 시대는 꽃에서 추출한 알맹이로 분을 만들어 화장하곤 했다”고 적었다. 이 당시 중국에선 눈썹을 그리는 것도 일반적인 화장술 중 하나였다. #흰 목이버섯(銀耳), 살구 씨(杏仁), 익모초(益母草)의 공통점은 뭘까.
이슈
이코노믹리뷰
2011.03.3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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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탄생 5주년을 맞았다. 트위터는 마크 주커버그가 만든 ‘페이스북’과 더불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업계의 양대 산맥으로 급부상했다. 트위터는 2006년 3월 잭 도시, 비즈 스톤, 에반 윌리암스 등 3명이 미국에서 공동 개발한 마이크로 블로그다. 창업자 3명은 실리콘밸리에서 알고 지내던 친구 사이였다.창업자 잭 도시가 본인의 계정에 “제 트위터가 지금 막 열렸습니다. (Just setting up my twttr)”라는 트윗을 2006년 3월 21일에 올린 것이 트위터의 시초다. 공동 창업자들은 안정화 작업을 거친
이슈
정백현 기자
2011.03.3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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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홍철 인베스트 코리아 단장■ 안 단장은 연세대 경영학과와 미 캘리포니아대 국제경영학 석사과정을 마친 행정고시(23회) 출신으로, 재무부와 재정경제원을 거쳐 세계은행 수석 금융스페셜리스트, 국제금융센터 부소장, BAT코리아 전무 등을 지냈다. 현재 코트라 인베스트 코리아(IK) 단장으로 한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3월 11일. 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대지진과 쓰나미, 또 그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누출에 일본인들은 그야말로 할 말을 잃었다. 그 중 많은 이들은 엄청난 자연재해에 대한 우려와 공포로
전문가칼럼
이코노믹리뷰
2011.03.3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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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영 와인마케팅경영연구원(WMMI) 부원장 ■ 와인 컨설턴트로서 주로 기업을 대상으로 와인 강의 프로그램과 와인 아카데미 운영, 와인 액세서리 및 와인을 맞춤 판매하고 있다. 신한카드사 지점장 출신으로 강남 와인사랑동호회 회장, 분당 와인사랑동호회 회장, 한양대MBA 와인사랑동호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와인은 내가 만족하면 그만이다. 만약 혼자 있다면 욕조에 몸을 담그면서 마시든, 책을 보고 다리를 꼬면서 마시든 아무렇게나 내가 편한 대로 만족을 하면서 마시면 그만인 것이다. 그런데 비즈니스 자리에서 지주 마시는 와인은 여러
전문가칼럼
이코노믹리뷰
2011.03.31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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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코노믹리뷰 DB]국내에서 만 50세 이상의 중·고령자 가운데 70%가량이 노후 준비를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전광우) 산하 국민연금연구원은 노후보장패널 3차년도(2009)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민노후보장패널은 고령화 사회에서 노후소득보장의 욕구와 중요도를 파악하고 이에 걸맞은 연금 및 고령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수집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만 50세 이상 8600여 명을 대상으로 2년마다 한번 씩 실시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국
미술전시
백가혜 기자
2011.03.31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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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 기술로 구현한 와인 인식기를 개발해 매출 상승효과를 본 이탈리아 레스토랑 보나베띠. 제4의 공간 혁명 ‘유비쿼터스’가 창업 시장을 변화시키고 있다. 유비쿼터스는 정보 혁명을 통해 발전해 왔던 월드와이드웹(world wide web, www)의 취약점인 실제 물리 공간과 사이버 공간 사이의 이질감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정보혁명은 물리적인 공간에서나 가능했던 쇼핑, 뱅킹, 도서 열람 등을 사이버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세상을 열었다. 하지만 사이버 공간을 통해 물리 공간의 기능을 이용하려면 별도의 학습 과정
경제
이코노믹리뷰
2011.03.3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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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감, 43×73㎝ mixed media, 2010.나른한 사월의 오후가 되면 무료한 아이들은 약속이나 한 듯 뒷동산에 올랐다. 그곳엔 동굴이 하나 있었는데 벽엔 진흙으로 토끼며 새를 그린 흔적들이 남아 있었다. 여름이면 어른들도 더위를 피해 이곳으로 모이곤 했는데 안에서는 늘 시원한 기운이 내뿜어져 나왔다.동굴 앞에는 아주 오래 된 키가 큰 목련 두 그루가 해마다 봄이 오면 탐스러운 꽃망울을 터뜨려 천진난만 아이들은 이 목련나무에 올라가 놀았다. 벌거숭이 개구쟁이들은 나무에 오르기를 좋아했는데 신기하게도 꽃 속에 숨으면
전문가칼럼
문화전문기자 권동철
2011.03.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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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코노믹리뷰 안영준 기자]현대차·BMW·아우디 등 세련된 디자인 눈길… 혁신과 장인정신의 하모니모터쇼의 블랙스완(Black swan). 양산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언젠간 시판이 될 수 있는 차. 첨단기술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무장한 콘셉트 카는 자동차업계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몰고 온다. 운전자의 꿈을 실현시키고, 자동차업계가 지향해야 할 미래이기 때문이다. 에코시대를 맞이해 새로운 시류를 맞고 있는 자동차업계의 이유 있는 변화. 상상이 현실로 변하는 시대. 2011 서울모터쇼에서 화제의 중심에 있는 콘셉트 카를 통해 자동차의 미
이슈
김세형 기자
2011.03.3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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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지배력 확대… 중장기 투자 매력적LG생활건강은 매력적인 투자 종목이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2/4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상승세는 주가 상승 여력을 뜻한다. 지난해엔 1주당 2650원을 현금 배당했다. 주가 상승과 현금 배당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곳이란 얘기다.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 영역을 넓혔고, 매출 확대를 꾀한 것이 이를 가능케 했다. 2007년 코카콜라를 인수하더니 2009년엔 10월엔 다이아몬드 샘물, 더페이스샵을 삼켰다. 생활용품, 화장품, 음료의 외형 성장을 통해 성장동력을 마련한 셈이다.
은행
김세형 기자
2011.03.30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