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자사의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에 신규 전설 등급 코스튬 아이돌 연희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단순한 콘텐츠 추가를 넘어 캐릭터 팬덤을 강화해 장기 흥행 기반을 다지려는 전략적 행보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돌 연희 코스튬은 기존 캐릭터가 가진 매력에 트렌디한 아이돌 콘셉트를 입혔다. 스킬 연출과 사운드 전용 테두리 등 시청각적 효과를 대폭 강화해 이용자들의 소유욕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OST '언젠가 그리울 7번째 계절'은 게임 내 로비뿐만 아니라 유튜브와 음원 사이트에서도 즐길 수 있게 하여 게임 밖으로 이용자 경험을 확장했다.
이러한 시도는 최근 서브컬처 및 RPG 시장의 흐름과 맞닿아 있다. 게임사가 자체 캐릭터를 활용해 음원을 발매하고 버추얼 아이돌화하는 것은 충성도 높은 팬층을 결집시키는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5월 15일 출시 직후 7시간 만에 앱스토어 매출 1위와 5일 만에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던 초기 돌풍을 안정적인 장기 서비스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출시 0.5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이벤트를 전개하며 이용자 붙잡기에 나섰다. 현재 진행 중인 '세나 페스티벌'을 통해 접속만으로 7일간 세븐나이츠 영웅 선택권 총 7장을 지급한다. 플레이 미션을 달성하면 4성 전설 장신구 선택 상자 2개 등 파격적인 보상을 제공해 신규 및 복귀 이용자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연희 픽업 소환 이벤트도 12월4일까지 이어진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 세븐나이츠의 핵심 요소를 계승하면서도 최신 트렌드에 맞춘 리메이크 프로젝트다. 이번 아이돌 콘텐츠 업데이트는 원작의 향수를 가진 올드 유저와 새로운 재미를 찾는 신규 유저 모두를 만족시키며 IP의 생명력을 연장하는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새롭게 공개된 아이돌 연희 코스튬은 연희 특유의 매력에 트렌디한 아이돌 컨셉이 더해졌으며 스킬 연출 사운드 전용 테두리 등 다양한 효과가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