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전국 CU편의점에서 주류 픽업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카오는 BGF리테일과 협력을 통해 선물하기 내 주류 전문관 ‘CU BAR’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용자는 선물하기를 통해 와인 위스키 전통주 등을 간편하게 주문하고 전국 약 1만7000여개 CU점포에서 원하는 시간에 픽업할 수 있다.
이번 BGF리테일과의 파트너십은 카카오의 주류 픽업 서비스 영토 확장에 결정적인 행보다. 카카오는 지난해 GS리테일(GS25)과 손잡고 주류 픽업 서비스를 론칭한 바 있다. 이번 CU의 합류로 국내 양대 편의점 체인을 모두 확보하며 사실상 전국 단위의 픽업 망을 구축한 셈이다.
온라인 주류 배송이 불가능한 국내 규제 환경 속에서 ‘스마트 오더’ 시장의 플랫폼 주도권을 확실히 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CU BAR’에서는 와인 924종 위스키 470종 맥주 및 하이볼 125종 전통주 82종 사케 218종 등 총 1800여 종에 달하는 주류 상품을 만날 수 있다.
단독 주류 라인업도 선보인다. 글렌그란트 아보랄리스 CS 위스키 CU단독브랜드인 음mmm!와인과 피마원하이볼 등 차별화된 상품을 통해 트렌디한 주류 선물 경험을 제안한다.
선물하기는 ‘CU BAR’ 오픈을 기념해 11월 17일부터 30일까지 경품 이벤트와 한정판 위스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기간 동안 선물하기에서 CU 픽업 상품을 구매하고 픽업을 완료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또한 ‘나에게 선물’ 탭을 통해 히비키 야마자키12년 하쿠슈 등 희소성 있는 재패니스 및 프리미엄 위스키 한정 판매도 진행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주류 픽업 서비스가 국내 주요 편의점 브랜드로 확대되면서 이용자들이 전국 어디서나 더욱 편리하게 주류를 선물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선물하기만의 차별화된 오프라인 연결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