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K-AI 기업 NC AI가 17일 자사의 음성 합성 기술 ‘바르코 보이스’를 중심으로 한 ‘제2회 바르코 활용 게임제작 공모전 Voice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콘텐츠 제작을 장려하고 차세대 개발자가 인공지능으로 새로운 게임 경험을 실현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총상금 500만원 규모로 대상 1팀 300만원 최우수상 1팀 100만원 우수상 2팀 각 50만원이 수여된다.
참가 접수는 11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 진행되며 제출 마감은 12월 31일이다.
‘바르코 보이스’는 텍스트 또는 음성 데이터를 입력하면 각기 다른 성격과 감정을 가진 고품질의 인공지능 음성을 자연스럽게 합성해내는 NC AI의 최첨단 TTS 기술이다. 감정 표현 말투 발화 리듬 등을 페르소나에 맞게 조정할 수 있어 단순한 대사 낭독이 아닌 캐릭터의 감정선까지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NC AI는 올해 안에 바르코 보이스를 SaaS 형태로 공식 론칭할 예정이다.
업계는 바르코 보이스가 음성AI의 기술 수준과 합성 품질 측면에서 글로벌 유니콘 일레븐랩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고 평가한다. 특히 한국어 특화와 경제성 측면에서는 더욱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어의 자연스러운 발성 문맥 이해 기반의 대사 생성 능력 감정 제어 성능은 국내외 테스트 크리에이터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바르코 3D’에 이어 진행되는 두 번째 바르코 게임제작 시리즈다. 1회에서 3D 모델링과 애니메이션 기술을 활용했다면 이번에는 ‘소리’와 ‘감정’을 중심으로 한 창작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NC AI는 바르코 보이스뿐 아니라 바르코 3D 사운드 트랜스레이션 등 다양한 AI 기술 라인업을 통해 창작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단일 기술을 넘어 텍스트·음성·3D·언어를 연결하는 멀티모달 창작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콘텐츠 생산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형 AI 크리에이티브 프레임워크’로 자리 잡고 있다.
향후 NC AI는 바르코 보이스와 트랜스레이션 기술을 결합한 글로벌 콘텐츠 제작 공모전 바르코 사운드 중심의 사운드 디자인 공모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개발자와 크리에이터 중심의 AI 실험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NC AI 임수진 CBO는 “국내 창작자들이 글로벌 수준의 AI 기술을 직접 활용해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기술의 문턱을 낮추는 것이 우리의 중요한 목표”라며 “이번 바르코 보이스 공모전은 인공지능이 게임의 소리, 감정, 몰입 경험을 어떻게 진화시킬 수 있는지 보여주는 상징적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