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증권 사옥. 사진=DB증권.
DB증권 사옥. 사진=DB증권.

DB증권이 올해 3분기까지 8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둬들이며 실적 호조를 보였다.

DB증권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82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5.3%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92.5% 늘었다.

회사는 PIB(프라이빗뱅킹·기업금융) 연계 사업모델 중심으로 전 사업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이에 더해 ▲투자금융(IB) 부문의 시장 경쟁력 확대 ▲트레이딩 부문의 견조한 수익성 지속 ▲저축은행·자산운용 등 연결종속회사의 실적 회복 등이 전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올해 상반기 연결 고객자산이 100조원을 돌파했는데, 3분기에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며 107조원을 상회했다.

DB증권 관계자는 “안정적인 실적 흐름과 견조한 성장세를 기말까지 이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 성과를 기반으로 기업가치 제고계획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