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이 3분기에도 업계 1위 생명보험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건강보험 중심의 신계약이 확대되며 보험계약마진(CSM)이 생보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고, 핵심 사업 부문의 수익성도 한층 강화됐다.
삼성생명이 13일 발표한 3분기 연결기준(지배주주) 실적 자료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11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은 72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늘었다.
건강보험 분야의 견조한 성장세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3분기 누적 건강 신계약 CSM은 1조75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9% 증가했다. 기말 CSM은 14조원을 기록하며 생보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전속 설계사와 GA 조직도 확대됐다. 9월 말 기준 전속설계사는 4만2096명, 법인보험대리점(GA) 가동지사는 3939곳으로 영업 채널 전반에서 성장세가 이어졌다.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급여력비율(K-ICS)은 193%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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