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 사진=어도어
그룹 뉴진스. 사진=어도어

뉴진스 멤버 전원이 복귀 의사를 밝혔다.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의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온 지 한달 만이다.

우선, 어도어 측이 12일 오후 5시경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해린과 혜인, 두 멤버의 복귀를 공식적으로 전했다. 특히 가족의 합의가 있었음을 명확히 했다. 입장문에 다르면, 두 멤버가 가족 및 어도어와 논의 끝에 어도어와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후 약 3시간 뒤에 민지, 하니, 다니엘도 어도어 복귀 의사를 드러냈다. 다만 “어도어가 회신이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어도어 측은 별도 입장문을 발표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 10월 1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41부는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명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에서 “2022년 4월 21일 체결된 전속계약은 유효하다”고 판결했다. 계약서상 전속계약 기간은 첫 음반 말매일인 2022년 8월 1일부터 7년으로, 2029년 7월 31일까지다.

[어도어 입장문 전문]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어도어는 해린과 혜인이 원활한 연예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팬 여러분들의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리며 멤버들에 대한 억측은 자제해주실 것을 정중히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민지, 하니, 다니엘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민지, 하니, 다니엘 입니다.

최근 저희는 신중한 상의를 거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게 되었는데 현재 어도어가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진심을 다한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