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대표이사 임승태)은 금융위원회가 주관하고 보험개발원이 대행한 ‘제30차 보험약관등 이해도 평가’에서 79.8점으로 19개 생명보험사 중 최고점을 받아 1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보험약관등 이해도 평가’는 소비자가 보험약관 및 상품설명서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전문가와 일반인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정량적 지표(▲명확성 ▲평이성 ▲간결성 등)와 정성적 요소(소비자 친숙도 등)를 면밀히 검토하여 평가를 실시한다.

이번에는 연금·생사혼합보험을 판매하는 19개 생명보험회사를 대상으로 각 사의 대표 상품을 선정해 실시했다. 우수(80점 이상)·양호(70점 이상)·보통(60점 이상)·미흡(60점 미만)으로 구분되는 최종 등급은 약관 및 상품설명서에 대한 평가 점수를 합산해 확정했다. 19개사 중 13개 회사가 양호 등급을, 6개 회사가 보통 등급을 받았다.

KDB생명은 ‘(무)KDB연금보험’의 약관 및 상품설명서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특히 약관의 가독성 및 고객 접근성 제고를 목표로 ▲전문용어의 평이화 ▲시각자료의 적극적 활용 ▲설명서 구조의 간소화 등 실질적인 개선 노력을 꾸준히 전개해 온 것을 인정받았다.

KDB생명이 생보업계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제25차와 제27차 평가에 이어 벌써 세번째다. 이로써 고객 이해 중심의 약관 작성 및 안내체계 구축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KDB생명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강조하는 금융소비자 보호 관점을 견지하며,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꾸준히 정진해 온 당사의 노력이 의미 있는 결실로 나타나 고무적이다”며 “평가 결과를 통해 도출된 개선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앞으로도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안내체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고객에게 신뢰받는 보험사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