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NH농협은행과 '농지서비스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사의 농지은행 통합포털과 농협은행 '내일의 땅(NH올원뱅크에서 제공하는 토지 및 농지정보 제공서비스)'에 게재되는 농지매물 정보를 연내까지 상호 연계해 농지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이용자 편의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농지은행 통합포털은 농지가 필요하지 않은 사람과 필요한 사람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매매·임대매물 정보와 가격, 임차료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공사는 농협은행과 함께 ▲농지관련 신규 서비스 공동 발굴·추진▲대국민 농지서비스 이용편의 제고를 위한 홍보·마케팅 협력 등에도 나서기로 했다.

정인노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은 "이용자가 익숙한 플랫폼에서 필요한 농지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되면 신규 진입자의 정보탐색 부담이 크게 줄 것"이라며 "앞으로 데이터 개방을 확대해 쉽고 빠르게 농지정보에 접근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