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가 2026년 말 공개할 순수 전기 SUV 프로토타입. 사진=벤틀리모터스
벤틀리가 2026년 말 공개할 순수 전기 SUV 프로토타입. 사진=벤틀리모터스

프랑크-슈테펜 발리저 벤틀리모터스 회장 겸 CEO가 첫 순수 전기차 공개 계획 및 내연기관 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세부전략을 지난 5일(현지 시각) 공개했다.

세계 최초로 순수 전기 럭셔리 도심형 SUV를 2026년 말 공개할 예정이며 흔들림 없이 진행되고 있다. 영국 크루에서 설계·개발·생산이 모두 이뤄지며 7분의 충전으로 배터리 방전 상태에서 100마일(약 161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현재 세계 각지에서 테스트카 성능 시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컨티넨탈 GT와 컨티넨탈 GTC, 플라잉스퍼는 적어도 2035년까지 제공될 예정이며 높은 하이브리드 수요에 따라 2035년 이후 전 라인업 완전 전동화 달성이란 기존 목표가 조정될 수 있다.

올해 순수 내연기관 모델인 벤테이가 스피드를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했으며 향후 고객 수요에 따라 추가적인 내연기관 모델 출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을 계획이다.

프랑크-슈테펜 발리저 회장 겸 CEO는 “이번에 발표한 비욘드100+ 전략의 새로운 지표는 역동적인 시장 환경을 반영한 신차 출시 일정 재조율을 통해 벤틀리가 책임감 있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진보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표명한 것”이라며 “내연기관 모델 출시와 더불어 최소 2035년까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제공함으로써 모든 벤틀리 고객들이 우리의 퍼포먼스와 장인정신을 오롯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