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B마트에서 롯데웰푸드와 협업한 한정판 패키지를 단독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B마트X빼빼로 열빼로 10입’ 기획세트다. 오리지널 3개 아몬드 4개 초코필드 3개로 구성됐다.

민트색 패키지는 꽃다발을 연상시키는 크기이며 겉면에는 ‘내마음 열빼로 드려요’라는 재치 있는 문구를 담았다.

기획 세트 구매 고객은 ‘보석 반지’ 사탕도 받을 수 있다. 증정품 박스에는 ‘검은머리 빼빼로 될 때까지’라는 문구를 넣어 꽃다발과 반지를 선물하는 느낌을 구현했다.

기획전은 7일부터 11일까지 열리며 가격은 정가 17900원에서 할인된 14990원이다.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배민B마트 2천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배민B마트의 빼빼로 한정판 기획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사진=우아한형제들

이번 행사는 퀵커머스(즉시배송) 시장에서 '단독' '한정판' 상품의 파급력을 재확인하고 디저트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해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출시한 한정판 상품 4종은 행사 기간 전체 빼빼로 판매액의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배민B마트는 빼빼로뿐 아니라 빠르게 변화하는 유행에 맞춰 차별화된 디저트 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간식류 선호도가 높은 B마트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김지현 간식MD팀장은 “지난해 배민B마트 한정판 빼빼로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올해도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배민B마트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더 새롭고 다양한 디저트 셀렉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상품 개발과 마케팅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