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3세대 MBUX에 대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이하 OTA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 내 디지털 경험을 강화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차 안에서 음악 및 영화 스트리밍, 목적지의 영업시간과 인천국제공항의 실시간 항공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MUBX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이번 OTA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국내 전용 서비스를 추가해 편의성 및 이용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디즈니플러스와 라이드뷰, 스포티파이 애플이케이션을 추가해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한다. 여기에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 설치 고객들에게 인천국제공항 실시간 항공정보와 휴무시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전자는 차량 내 중앙 디스플레이에서 항공사, 항공편명, 목적지, 출발 및 도착 예정시간 등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항공편 주요 변동 사항과 접근이 편리한 출국장 또는 주차장 위치를 알 수 있다.
특히 공항 내부 혼잡도를 기반으로 체크인 카운터, 보안 검색, 면세 구역 등 통과 예상 시간을 산출하고, 공항 도착 후부터 탑승구까지 소요되는 이동 시간을 알려준다.
휴무시간 알림 기능은 목적지로 설정한 영업점의 휴게 및 영업 종료시간을 미리 알려주며, 도착 예정시간을 기준으로 영업 종료 및 임박 여부를 안내한다.
그 밖에도 MBUX 슈퍼스크린이 탑재된 차량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를 통해 중앙 디스플레이와 개별로 동승자석 디스플레이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으며 동승자석 디스플레이 배경화면을 원하는 이미지로 설정하는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업데이트 대상 모델은 3세대 MBUX가 탑재된 11세대 E-클래스, CLE, 25년형 GLC 및 C-클래스 등이며 10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업데이트가 실시됐다. 또한 26년형 E-클래스, GLC, C-클래스, SL, GT 모델은 3세대 MBUX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완료한 상태로 출고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및 세일즈 부문 김은중 부사장은 “이번 업데이트는 메르세데스-벤츠만의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 제공을 통해 고객이 차량 안에서 보내는 시간을 보다 즐겁고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진행됐다”며, “앞으로 고객이 원하는 경험을 반영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하며 차량 내 경험의 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