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 야놀자가 '에이전틱 AI'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구체화했다. 야놀자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야놀자 글로벌 서밋 2025’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3회째인 이번 서밋은 ‘Driving the Future of Global Travel Tech’를 주제로 열렸다. 이수진 총괄대표를 비롯해 야놀자 클라우드 솔루션 고 글로벌 트래블 산하정보기술 등 국내외 주요 멤버사 대표 및 경영진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야놀자가 인수한 글로벌 멤버사 간의 시너지를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글로벌 여행 시장은 부킹홀딩스 익스피디아 등 거대 플랫폼들이 AI를 활용한 초개인화 추천과 운영 효율화에 막대한 투자를 쏟아붓고 있다.

야놀자는 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야놀자 클라우드 GGT 산하정보기술 등 B2B 솔루션의 데이터 연결성을 강화하고 AI 기반 운영 자동화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특히 단순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를 핵심 주제로 삼아 기술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서밋에서는 여행 특화 버티컬 AI 사업 전략과 글로벌 멤버사 간 데이터 기반 연결성 확장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11개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 기술 고도화 글로벌 리브랜딩 등 그룹 차원의 핵심 전략 실행 로드맵이 다뤄졌다.
글로벌 R&D와 영업 조직이 공동 워크숍을 열어 AI 데이터 중심의 통합 기술 체계와 조직문화 강화를 모색하기도 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글로벌 멤버사가 한자리에 모인 이번 글로벌 서밋은 전사 AX를 기반으로 한 기술 트렌드와 사업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공통된 목표 아래 11개 이니셔티브를 중심으로 긴밀히 협력해, 트래블 테크 선도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