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흥행 신작 MMORPG <뱀피르>가 장기 흥행을 위한 본격적인 소통 행보에 나선다.
넷마블은 <뱀피르>의 첫 번째 개발자 라이브 방송을 20일 오후 8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은 지난 8월 26일 출시 이후 약 두 달 만에 열리는 첫 공식 소통 창구다. 출시 9일 만에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달성하고 동시접속자 2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초반 흥행 돌풍을 일으킨 <뱀피르>가 이제는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장기적인 비전을 공유하며 ‘굳히기’에 들어가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MMORPG 장르에서 이용자와의 소통은 게임의 생명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경쟁작들 역시 정기적인 라이브 방송으로 이용자 민심을 다지는 만큼 넷마블도 핵심 개발진을 전면에 내세워 신뢰를 쌓겠다는 의도다.

이날 방송에는 넷마블네오 한기현 <뱀피르> PD와 넷마블 정승환 사업본부장이 직접 출연한다. 이들은 서비스 현황과 주요 지표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용자들이 궁금해하는 개선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향후 업데이트 내용이 담긴 ‘업데이트 로드맵’ 최초 공개다. 단기적인 문제 해결을 넘어 앞으로 <뱀피르>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이탈을 방지하려는 핵심 카드로 분석된다.
이용자들과의 실시간 질의응답(Q&A) 시간도 마련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다. 이 밖에도 첫 방송을 기념한 쿠폰과 혜택을 전체 이용자에게 지급하며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뱀피르>는 과거 모바일 게임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주요 개발진이 참여한 신작으로 출시 초반부터 현재까지 구글플레이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장기 흥행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