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네이버 대표(왼쪽), 정신아 카카오 대표(오른쪽). 사진=각 사
최수연 네이버 대표(왼쪽), 정신아 카카오 대표(오른쪽). 사진=각 사

네이버 최수연 대표와 카카오 정신아 대표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 여성 리더 100인’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포천지는 7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년 ‘아시아 여성 리더 100’ 명단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를 8위에 선정했다. 지난해 18위에서 10계단 상승하며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포천지는 “2기를 맞이한 최 대표가 인공지능(AI)을 핵심 서비스와 결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네이버는 소버린 AI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난해 45위에서 24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30위권에 진입했다.

포천지는 “카카오는 월간 활성 이용자가 4900만명에 달하는 한국에서 가장 널리 이용되는 카카오톡을 운영하고 있다”며 “정 대표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새로운 협업을 통해 자사 서비스와 AI 결합에 앞장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밖에도 한국 여성 경영인으로는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부사장(49위)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57위) ▲서성석 코스맥스 회장(82위) ▲이수경 P&G 글로벌 화장품사업 프레지던트(88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