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케이트 모스 x Zara 50th Anniversary, 로살리아 x Zara 50th Anniversary, 카싱 룽 x Zara 50th Anniversary, 안나 수이 x Zara 50th Anniversary. 사진 제공 = 자라.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케이트 모스 x Zara 50th Anniversary, 로살리아 x Zara 50th Anniversary, 카싱 룽 x Zara 50th Anniversary, 안나 수이 x Zara 50th Anniversary. 사진 제공 = 자라.

패션 브랜드 자라(ZARA)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세계적 아티스트 50명과 손잡았다. 수익금 전액은 여성 환경 단체에 기부된다.

50주년 기념 컬렉션은 파리 패션위크 기간인 10월 2~5일 조르주 5번가 40번지 팝업 행사에서 공개된다. 자라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10월 6일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수익금 전액은 ‘여성 지구 연합(Women’s Earth Alliance)’에 기부되며, 자라에서도 동일한 금액을 맞춰 기부한다. 해당 단체는 여성 리더십을 강화하고 환경 보호를 실현하는 비영리 단체다. 또한 자라는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정한 50개 자선 단체에도 각각 2만 유로를 기부할 예정이다.

참여 아티스트 50명은 자라 디자인팀을 포함해 애니 레보비츠, 안나 수이, 케이트 모스, 마크 뉴슨, 나오미 캠벨, 노먼 포스터, 로살리아 등이다.

아티스트들은 자라 디자인팀과 함께 개성을 담아 재킷, 가방, 가구, 반려동물 캐리어 등을 제작했다. 

사진가 데이비드 베일리는 항공 점퍼를, 스타일리스트 해리 램버트는 배지 모자를 선보였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팻 맥그라스는 메이크업 백을, 산업 디자이너 마크 뉴슨은 유리잔 세트를 제작했다. 스티븐 마이젤은 반려동물용 캐리어를 내놨다.

참여작가는 다음과 같다. 

알렉스 드 베탁, 안나 수이, 애니 레보비츠, 악셀 베르보르트, 베카 그비시아니, 세드릭 그롤레, 샬롯 램플링, 크리스티 털링턴, 신디 크로포드, 크레이그 맥딘, 데이비드 베일리, 데이비드 치퍼필드, 데이비드 심스, 에스 데블린, 에즈라 페트로니오, 파비앙 바론, 귀도 팔라우, 해리 램버트, 하비에르 발혼라트, 칼 템플러, 칼리 클로스, 카싱 룽, 케이트 모스, 레슬리 장, 린다 에반젤리스타, 루카 구아다니노, 루도빅 드 생 세르냉, M&M 파리, 마크 뉴슨, 마리오 소렌티, 나오미 캠벨,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닉 나이트, 노먼 포스터, 파올로 로베르시, 팻 맥그라스, 페드로 알모도바르, 필립 트레이시,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 피터 뮐리에, 람단 투아미, 로비 윌리엄스, 로살리아, 사무엘 로스, 사라 안델만, 스털링 루비, 스티븐 마이젤, 팀 워커, 빈센트 반 두이센, 자라 디자인팀.

한편, 자라는 영국 아티스트 에즈 데블린(Es Devlin)이 제작한 50주년 기념 전시 ‘50 Songs of the Sea’를 스페인 코루냐 산 페드로 언덕 돔 공간에서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