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협중앙회는 소장중인 유물 4건이 최근 대전시 등록문화유산으로 최종 확정·고시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유물은 ▲신용조합부기해설 ▲신용조합개론 성가신협의 연혁 ▲황간신협 조합원장 ▲황간신용조합 정관 등으로 지난 1962년부터 1964년까지 제작된 자료들이다.
신협이 태동하던 시기의 운영현황과 제도적 기반을 보여주는 핵심 기록물로 초기 금융협동조합 운동의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고시에서 "해당 자료는 현대 한국 금융사에서 신협운동이 갖는 역사적·문화적 위상을 반영한 대표적 기록물"이라며 설명한뒤 신용협동조합중앙회 소장자료 일괄로 명명해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은 정부 주도가 아닌 시민의 자발적 협동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중요한 역사를 지닌다"며 "이번 등록은 금융협동조합 운동의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공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윤국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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