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26일(금)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정부 주요 전산망이 차질을 빚고 있다. 정부24와 모바일 신분증 등 70여개 대국민 서비스가 중단됐다. 소방청 홈페이지도 접속이 불가하며, 119 신고도 전화만 가능하다.
소방청에 따르면 26일 오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5층 전산실에서 리튬 배터리 화재가 발생하면서 전산망 장애가 이어지고 있다. 이 사고로 정부24와 각 부처 홈페이지 접속이 불가능해졌고, 모바일 신분증과 국민신문고 등 70개 서비스가 중단됐다.
소방청은 “전국 119 신고, 접수와 출동은 정상 운영 중”이라면서도 “영상신고시스템, 구급스마트시스템 등 일부 기능에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119 신고는 전화로만 가능하며 문자·영상·웹을 통한 다매체 신고는 불가능하다”며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전화 신고를 당부한다”고 설명했다.
위치정보조회시스템은 행정안전부 공동대응센터로 전환해 응급 조치를 완료했다.
김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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