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제주-타이베이 노선을 10월 23일부터 재운항한다고 26일 밝혔다.

주 7회 운항하는 제주-타이베이 노선은 제주공항에서 매일 밤 10시 15분 출발해 현지시각 밤 11시 50분 타이베이 도착하며, 현지에서 다음날 오전 2시 50분 출발해 오전 8시 10분 제주 도착한다.

항공기는 B737 계열 항공기가 투입되며 탑승객에게는 무료 위탁 수하물 15kg이 기본 제공된다.

진에어는 인천, 대구, 부산, 제주에서 타이베이를 연결하는 총 4개 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10월 26일부터는 인천-타이중 노선을 매일 2회 운항 재개한다.

한편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한민국을 방문한 대만 국적 여행객은 약 86만명으로 작년 상반기 68만명 대비 약 26% 증가했다. 전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중 3번째로 높다.

진에어 관계자는 "운항 재개로 제주를 방문하는 대만 관광객의 이동 편의가 대폭 향상되고 제주 지역 관광산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