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항공이 23일 저녁 청주국제공항에서 중국 황산으로 가는 노선을 첫 운항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월 청주-구이양 운항 이후 두 번째 중국 부정기 노선으로, 충청권 국제선 다양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청주-황산 노선은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운항한다. 청주에서 밤 10시 출발해 황산에 현지시각 밤 11시 15분 도착하며, 황산에서 익일 새벽 2시 40분 출발해 오전 6시 5분 청주 도착한다. 현재 운항 일정은 10월 25일까지 확정됐다.

황산은 중국 안후이성 소재 세계적 관광 명소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명산 '황산'과 전통 마을 '홍촌', '서계'로 유명하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이번 신규 노선을 계기로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전국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해외 여행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충청권 국제선 다변화와 지역민의 여행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개설했다"며 "동계 시즌에도 안정적으로 노선을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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