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 포티투닷이 핵심 포트폴리오인 UMOS(Urban Mobility Operating System) 사업을 독립 성장 플랫폼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포티투닷은 SDV(Software Defined Vehicle) 개발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술 중심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UMOS 사업은 독립적으로 전개해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

포티투닷에서 SDV 기반으로 개발한 다양한 기술을 UMOS 사업에 빠르게 접목해 상용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다. UMOS 사업의 독립 경영으로 마련된 영업·마케팅·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에 빠르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포티투닷
사진=포티투닷

UMOS 사업은 해당 사업 부분에 한해 2030년까지 매출 5000억원 달성이라는 공격적 목표를 수립했다.

독립 전개될 UMOS 사업은 모빌리티 서비스 'TAP!', FMS 'Pleos Fleet', AI 기반 TMS 'Capora', RaaS 기반 클라우드 WMS 등으로 구성된다. 포티투닷이 개발한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 베드 역할을 수행하며, 자율주행 택시·셔틀·트럭 등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의 빠른 시장 전개를 지원한다.

UMOS 사업 전략은 2025년 내 추진을 목표로 포티투닷 자회사에서 추진된다.

포티투닷 관계자는 "기술 중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짐과 동시에 UMOS 사업도 독립적인 한 축으로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기술 중심의 포티투닷과 사업 중심의 UMOS가 상호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