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반 마이크로 데이터센터(MDC) 개발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국내산 AI 반도체를 탑재한 MDC를 개발해 산업현장에 적용하고 AI기반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23일 시에 따르면 전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비롯한 리벨리온, 퓨리오사AI와 '국산 AI 반도체 실증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는 기존 대형 데이터센터보다 규모가 작고 설치가 간편한데다 응답속도이 빠르고 보안성도 높은 특징을 지녔다. 향후 공장과 병원,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저비용·고효율의 AI서비스를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오는 2029년 12월까지 324억원 규모의 해당사업을 추진하고 ETRI를 비롯한 19개 기관은 공동연구와 실증을 지원한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1989년 ETRI에서 세계 최초로 4메가 D램을 개발해 대전에서 반도체 역사가 시작된 것처럼 이번 사업을 통해 AI 반도체 실증과 확산의 중심지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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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국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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