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뮤지컬 무대에서 배우들이 우리를 기다린다. 세대를 아우르는 주크박스 뮤지컬, 문학 고전을 재해석한 무대, 웃음과 눈물을 함께 주는 가족극, 청소년 성장 서사를 담은 창작극이 관객을 기다린다. 긴 연휴에 즐기기 좋은 뮤지컬 4편을 소개한다.


뮤지컬 <맘마미아>

LG아트센터 서울

~10/25. S석 11만원

소피는 결혼을 앞두고, 자신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알기 위해 엄마 도나의 옛 연인들을 초대한다. ABBA의 히트곡 23곡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 한국 누적 관객 230만명, 전국 33개 지역 투어, 21년째 롱런 기록.

맘마미아
맘마미아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GS아트센터

~ 11/9. S석 13만원

백만장자 개츠비는 사랑하는 데이지를 되찾으려고 인생을 건다. 원작은 스콧 피츠제럴드의 동명 소설로, 디카프리오 주연 영화도 유명하다. 영어 공연이지만 한국의 오디컴퍼니가 제작한 작품. 2024년 토니상 의상상을 수상했다.

위대한 개츠비
위대한 개츠비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샤롯데씨어터

~12/7. S석 11만원

다니엘은 이혼 후 아이들과 떨어져 지내다 유모 ‘다웃파이어’로 변장해 곁을 지킨다. 원작은 로빈 윌리엄스 주연 영화. 황정민·정성화·정상훈이 다웃파이어 역으로 출연해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영어 대사를 우리 상황에 맞춰 번역해 말맛을 살렸다.

미세스 다웃파이어
미세스 다웃파이어

 

뮤지컬 <아몬드>

NOL 유니플렉스 1관

~12/14. S석 7.7만원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신경학적 장애를 지닌 소년 윤재가 분노로 가득한 곤이, 자유로운 감성의 도라와 만나 공감과 소통의 의미를 찾아간다. 원작은 손원평의 동명 소설. LED 무대를 구현, 감정과 시공간을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아몬드
아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