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베트남 제2수도공항(쟈빈 신공항) 개발사업 진출을 위해 17일 공사 회의실에서 베트남 정부 관계자와 협력회의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및 경영진, 베트남 테콤뱅크 호 훙 안 회장, 공안부·건설부·재무부·법무부 차관, 박닌성 인민위원회 위원장 등 40명이 참석했다.
공사는 세계적인 공항 건설·운영 노하우,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 서비스 역량, 공항경제권 개발, 해외공항사업 수주 역량을 접목해 쟈빈 신공항을 베트남 북부의 새로운 항공·경제 허브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스탄불 신공항 운영 컨설팅 사업 수행성과와 베트남 롱탄 신공항 운영 컨설팅 사업 현황을 소개했다.
베트남 정부는 향후 국제입찰이 예정된 '쟈빈 신공항 컨설팅 및 위탁운영 사업' 사업자 선정시 국제공항협의회(ACI) 공항서비스평가(ASQ) 등 서비스 품질지표를 중요한 평가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은 ACI 공항서비스평가에서 12년 연속(2005-2016) 1위를 달성하고 '올해의 공항상'을 2년 연속(2023-2024) 수상했다.

쟈빈 신공항 개발사업은 수용한계를 초과한 하노이 노이바이공항을 대체하기 위한 건설사업으로, 2027년 말 연간 1500만명 수용규모의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2030년까지 2단계 사업을 완료해 연간 3000만명 수용 규모의 대규모 국제공항을 건설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12년(컨설팅 2년, 위탁운영 10년)으로, 주요 과업은 운용 개념서(CONOPS) 개발, 상업전략 수립, 신공항 운영준비(ORAT) 지원, 터미널 운영 및 유지보수(O&M) 등이다.
이학재 사장은 "베트nam은 항공수요 증가세를 바탕으로 신공항 건설 등 공항개발사업이 활발한 공사의 해외사업 중점 타깃 지역"이라며 "쟈빈 신공항 운영사업 수주를 추진해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