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GMF(Great Music Festival)’가 관객들의 열띤 호응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SK이노베이션은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9회 GMF에서 발달장애인 연주팀 6개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GMF는 지난 2017년부터 SK이노베이션 후원으로 비영리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이 매년 개최해 왔다.
대상은 ‘그린앙상블’이 차지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최우수상 ‘앙상블 라비앙클’ ▲우수상 ‘아리아 포맨’과 ‘다소니챔버오케스트라’ ▲장려상 ‘헬리오스 현악앙상블’과 ‘미라클앙상블’ 등이 각각 수상했다. 본선 무대를 밟은 6개팀은 총 21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았다.
대상을 받은 ‘그린앙상블’팀은 “단원들의 노력의 결과로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그린앙상블을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오지철 하트-하트재단 회장, 홍준화 SM C&C 광고사업부문 대표,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 등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GMF 본선에 진출한 6개 팀은 지난 6월 총 52개팀 300여 명의 연주자들이 참가한 예선을 치른 끝에 선정됐다. 본선팀은 SK이노베이션 후원으로 2개월간 집중 레슨을 받으며 음악적 역량을 한층 키웠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1000석 규모의 코엑스 오디토리움 객석이 조기 매진되는 등 올해 GMF도 흥행몰이를 했다”며 “이날 행사에서 본선 진출팀들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과 하트-하트재단은 오는 11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헝가리와 국내 발달장애인 연주팀으로 제2회 ‘GMF In Hungary’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2023년에는 SK이노베이션 계열 글로벌 거점 사업장이 위치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GMF in USA’를 개최한 바 있다.
안준현 SK이노베이션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GMF는 단순한 음악축제가 아니라 발달장애인들이 전문 음악인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