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스만이 전시돼있다. 사진=양정민 이코노믹리뷰 기자
기아 타스만이 전시돼있다. 사진=양정민 이코노믹리뷰 기자

기아 타스만이 출시 6개월 만에 국내 픽업트럭 시장 1위를 차지하며 시장 판도를 바꿨다.

국토교통부 신차 등록 데이터에 따르면 3월 출시된 타스만은 8월까지 6개월간 5937대가 신규 등록됐다. 이는 같은 기간 KGM 무쏘 EV와 무쏘 스포츠/칸을 앞선 수치다.

소비자 분석 결과 개인 구매가 80.5%(4779대), 법인·사업자가 19.5%(1158대)를 차지했다. 용도별로는 자가용이 99.7%로 압도적이었다.

27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세빛섬에서 열린 '기아 더 타스만 테크 데이'. 타스만의 운전자 시야다. 사진=양정민 이코노믹리뷰 기자
27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세빛섬에서 열린 '기아 더 타스만 테크 데이'. 타스만의 운전자 시야다. 사진=양정민 이코노믹리뷰 기자

연령별로는 50대가 37.4%(1785대)로 가장 많았고, 60대 29.2%(1395대), 40대 18.0%(859대)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83.6%(3995대), 여성이 16.4%(784대)로 나타났다.

구동방식별로는 4WD가 93.4%(5547대)로 압도적 비중을 차지했다. 등급별로는 최상위 X-프로가 34.8%(2065대)로 가장 인기가 높았고, 어드벤처 35.2%(2087대), 익스트림 23.2%(1380대), 다이내믹 6.8%(405대) 순이었다.

월별 등록 추이를 보면 5월 1565대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월 평균 1000대 안팎의 안정적인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