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스타트업 발굴·유치를 위해 열린 '2025 천안 C-STAR Awards'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7일 천안시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Startup, Unicorn Ways With Cheonan’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가운데 천안과학산업진흥원, 충남콘텐츠진흥원, 한국자동차연구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호서대 등 지역 5개 창업 유관기관이 공동주관했다.

지난 16일까지 이틀간 천안시청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300여명의 창업 관계자와 투자사 관계자가 참여해 열기가 뜨거웠다.

지난 16일 천안시청 로비에서 '2025 천안 C-STAR Awards' 기술상담회가 열렸다. 출처=천안시
지난 16일 천안시청 로비에서 '2025 천안 C-STAR Awards' 기술상담회가 열렸다. 출처=천안시

밋업데이에서는 지역 스타트업 10개사가 무대에 올라 주요 액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탈 관계자 100여명에게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했다. 또 창업 선배들의 현실적인 조언과 과학 유튜버 '궤도'의 강연도 이어졌다.

투자상담회에서는 90여개 스타트업이 비즈니스 모델과 아이템이 선보였다. 총 40개 투자사가 참여했으며 135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올해 처음 추진된 기술상담회에서는 대·중견기업 15개사와 스타트업 50개사가 만나 총 72건의 상담을 진행해 유망 스타트업이 보유한 혁신기술을 공유했다.

과학 유튜버 '궤도'가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출처=윤국열 기자
과학 유튜버 '궤도'가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출처=윤국열 기자

전국 IR 경진대회에는 지난 6월부터 모집된 301개 기업 가운데 10개사가 무대에 올랐다. 16일 열린 경진대회에서는 총 4개 기업이 최종 선발됐다. 하이퍼비주얼에이아이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에어빌리티가 최우수상, 티엔에이치텍이 우수상, 지엔티가 장려상을 받으며 총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유망기업IR 발표와 IR결선대회에서 모의투자 평가에서 각각 최고 투자금액을 유치한 로웨인과 티엔에이치텍이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

시는 C-STAR Awards에 참여·선발된 스타트업에게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추천, 투자연계 지원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 도시 천안을 알리고 지역 유망 스타트업들에게 성장과 기회의 장이 됐다"며 "스타트업이 천안에서 정착하고 투자사와 함께 혁신의 미래를 열어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