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항공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지난 8일부터 오는 19일까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김포·김해·청주·대구공항 가스시설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가스 사용량이 많은 4개 공항을 대상으로 여객청사와 상업시설의 냉난방, 에너지 공급 등 필수설비인 가스시설 안전점검과 개선조치를 통해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공사 내부 시설전문가와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진단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가스누설경보차단기 작동상태 ▲정압기 안전밸브 상태 ▲배관 고정상태 및 부식여부 ▲가스 누설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한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미비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대규모 시설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상업시설과 공항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중장기계획을 수립해 개선할 방침이다.
공사는 지난 7월 전국공항 가스시설의 체계적 관리, 정밀안전진단, 기술교류 및 전문인력 양성 등 상호 협력을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안전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윤영진 한국공항공사 건설기술본부장은 "추석 연휴를 앞둔 이번 특별점검은 공항 이용객 안전 확보와 공항 무중단 운영을 위한 필수적 조치"라고 밝혔다.
양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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