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지난 1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WM러닝크루 자산관리 경연대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강태영 은행장이 올해 초 미래 사업으로 꼽은 자산관리(WM) 사업을 다시 일으키기 위한 계획의 하나로 마련됐다.

WM러닝크루는 투자의 파이를 키우자는 구호 아래 종합 자산관리 전문가와 투자 자문업 예비 인력을 키우기 위해 5개월 동안 운영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이론과 실습 과정으로 자산관리 분야 전문 지식과 마케팅 역량을 길렀다.

경연대회는 자산관리 필수 지식을 겨루는 ‘골든벨 대회’, 성상현 거시경제전문가의 특별 강연,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제안을 평가하는 ‘제안서 평가회’ 순서로 진행됐다. ‘골den벨 대회’에선 충북 가경동지점 김라엘 WM(자산관리사)이 우승했다. 대회 종합 1위는 창의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강남 도곡금융센터 이승구 WM이 차지했다.

이영우 투자상품·자산관리부문 부행장은 “WM러닝크루로 성장한 직원들이 고객과 함께 발전하는 전문가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