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추석을 맞아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자치구별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이번 상품권은 국비 지원으로 할인율이 기존 5%에서 7%로 확대돼 판매된다.

상품권은 해당 자치구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발행 규모는 자치구별로 다르며, 구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간대별로 순차 진행된다.

16일에는 용산구(110억 원), 서초구(100억 원), 중랑구(110억 원) 등 9개 자치구 상품권이, 17일에는 강북구(128억 원), 도봉구(91억 원), 마포구(100억 원) 등 9개 자치구 상품권이 발행된다. 18일에는 금천구(20억 원), 은평구(90억 원), 강남구(500억 원) 등 7개 자치구 상품권이 판매된다.

11개 자치구는 결제금액의 2~5%를 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종로구는 2%, 용산·성북·강서·동작·관악구는 3%, 서대문·양천·구로·금천·강남구는 5%를 다음 달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할인 구매분과 합치면 최대 12%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1인당 월 50만 원까지, 보유 한도는 15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이번 발행부터는 네이버페이 머니로도 결제할 수 있다. 구매 취소는 전액 미사용 시 가능하며, 계좌이체로 결제한 경우 60% 이상 사용했을 때 잔액 환불이 가능하다.

시는 발행 시각 집중 접속을 분산하기 위해 사전 회원가입을 권장하고 있으며, 고객센터(1600-6120)를 통해 문의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