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loud가 2025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정기 공채가 줄어드는 최근 채용 시장의 흐름과 대조되는 행보로 AI 클라우드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인재 확보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채용은 가파르게 성장하는 사업을 뒷받침하고 잠재력 있는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kt cloud는 지난해 말부터 약 200명의 경력직을 채용하며 조직 규모를 공격적으로 확장해왔다. 여기에 신입 공채까지 단행하며 경력직을 통한 즉시 전력 강화와 신입 육성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라는 투트랙 인재 전략을 가동하는 셈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현재 kt cloud가 추진 중인 핵심 사업과 맞닿아 있다. 회사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NEXT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멀티 클라우드 사업자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으며 ‘AI 파운드리’ 사업을 통해 버티컬 AI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 등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의 비전을 함께 실현할 인재가 절실한 상황이다.
채용 규모는 SW개발 영업 컨설팅 경영 기획 등 전 직군에 걸쳐 총 00명이며 지원서는 오는 9월 24일까지 접수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AI 기반 역량검사 및 AI 인터뷰 One-Day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실무와 임원 면접을 하루에 끝내는 ‘One-Day 면접’은 지원자의 편의를 높이고 채용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도입됐다.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 경쟁사들 역시 인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kt cloud는 업계 최고 수준의 복지 제도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격주 주 4일제 자율 출퇴근제 현금성 복지포인트 가족 의료비 지원 등 파격적인 제도는 젊은 인재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지웅 kt cloud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젊은 인재들의 도전과 열정은 kt cloud의 가장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열정과 패기를 지닌 신입 인재가 합류해 회사와 함께 성장하고 클라우드와 AI 혁신을 선도하는 주역으로 활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