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전 세계 원자력산업 대표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국 원자력산업의 강점과 경쟁력을 어필했다.
황 사장은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로얄 랜캐스터 호텔에서 열린 ‘세계원자력협회(WNA) 설립 50주년 기념 특별총회’에 참석했다.
‘Leading to Deliver New Nuclear(신규 원자력 도입 선도)’를 주제로 한 CEO 특별세션에서 황 사장은 “역량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미래 수요에 대비하겠다”며 “팀코리아의 신뢰성과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Spotlight on Success: Our Road to Global Empowerment(한국 원자력의 성공 스토리)’ 세션에서는 황 사장과 임승열 한수원 사업개발처장이 UAE(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의 성공과 체코 두코바니 원전 프로젝트 수주 등 한국 원자력산업의 성과를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한국 원자력산업의 강점과 경쟁력에 큰 관심을 보이며 높은 호응을 나타냈다.
황 사장은 “한수원이 축적한 경험과 검증된 기술, 그리고 미래 비전을 기반으로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WNA는 전 세계 원자력산업을 대표하는 국제 민간산업 협회다. 한수원을 비롯한 전 세계 원자력발전소 운영사, 원자력 관련 기업 등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별총회에는 전 세계 원자력 분야 주요 인사와 산업계 관계자 1100여 명이 참석해 현재 원자력산업에 마주한 도전에 대한 대응, 미래 원자력을 위한 과제 등을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