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가 인터라인 협약을 체결해 양사 노선을 하나의 항공권으로 연계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최한 '인천공항 인터라인 파트너십 데이 2025' 행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으로 티웨이항공의 유럽·아시아·대양주 노선과 에어프레미아의 미주 노선을 하나의 항공권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인터라인은 서로 다른 항공사 노선을 하나의 항공권으로 연계 판매하는 제휴 방식으로, 승객은 환승 시 별도 체크인이나 수하물 수취 절차 없이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해외에서 티웨이항공을 이용해 인천에 도착한 승객은 에어프레미아의 미주 노선으로 바로 연결할 수 있으며, 반대로 에어프레미아 미주 노선 이용객은 인천을 경유해 티웨이항공의 아시아·대양주·유럽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 주도의 지원 정책과 항공사 간 전략적 제휴가 결합된 첫 성과로 평가된다. 양사의 인터라인 서비스는 9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2023년 호주 버진 오스트레일리아와 인터라인 협정을 맺고 호주·뉴질랜드·피지 노선 환승 수요를 공략해왔다. 독일철도 도이치반의 레일&플라이 서비스도 도입해 항공과 철도를 연계한 유럽 노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5월 대한항공과 미주 노선 출발편에 대해 인터라인 협약을 맺고 운영 중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승객들이 인천공항을 경유해 미주 노선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주요 항공사와 파트너십을 확대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