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퇴직연금 가입자의 수익률 제고를 위해 오는 5일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 일임서비스’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RA일임서비스는 AI 기반의 로보어드바이저가 복잡한 시장 상황을 분석해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자산 운용부터 리밸런싱(자산 재조정)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다. 그동안 전문적인 자산관리에 어려움을 겪거나 투자 시기를 놓쳤던 퇴직연금 가입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전망이다.

기업은행의 모바일뱅킹 앱 ‘i-ONE Bank’를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까지 가입하는 고객 중 선착순 2000명에게 최대 1만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한다.

기업은행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위해 투자일임 전문기업 디셈버앤컴퍼니와 업무제휴를 맺었다. 또한 올해 4분기에는 국내 주요 투자일임사들과 추가로 업무제휴를 맺어 고객의 선택권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선보인 ‘IBK 연금Easy’ 서비스에 이어 올해는 RA일임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