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 2억원을 투입해 사회 취약 계층 109가구의 낡은 집을 고쳐주는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11월까지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2년 차를 맞는 이 사업은 지난해 99가구를 대상으로 총 2억 1300만 원(가구당 평균 215만 원)을 지원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새마을금고는 올해 지원 규모를 109가구로 확대해 더 많은 이웃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전국 새마을금고가 지역 내 사회적 배려계층 중 주택 노후도와 지원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직접 선정한다. 선정된 가구는 도배·장판 교체부터 단열, 창호, 난방, 방수 공사까지 각 가구의 상황에 맞춰 필요한 지원을 받게 된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이웃의 삶의 질이 한층 향상되고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 곁에서 지역사회와 주민에게 힘이 되는 금융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