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알(SR)은 '고속철도 SRT서비스를 리디자인(re-design하다)' 과제가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에 선정돼 성과공유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운영하는 공공서비스디자인 사업은 2014년부터 시행중인 국민참여형 정책개발 프로그램이다. 

서비스디자이너로 나선 강동선 한양여대 교수는 국민, 에스알 직원과 'SR 국민디자인단'을 구성해 SRT역사와 열차현장을 찾아 고객관찰과 인터뷰 등을 진행했다.

국민디자인단은 △열차내 승객간 배려문화를 확산하는 'SEAT:ON(좌석을 켜다)' 서비스 △시니어고객 앱 사용 어려움 해소를 위한 앱 교육△역사 화장실 이용편의 개선 등의 새로운 서비스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향후 SRT서비스에 단계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는 국민과 함께 에스알의 서비스 혁신성과를 만들고 참여 첫해에 장관상을 수상해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