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피드메이트 출범 1주년 기념 케익을 커팅하고 있는 안무인 SK스피드메이트 대표(오른쪽),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 사장(가운데),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사진=SK스피드메이트
SK스피드메이트 출범 1주년 기념 케익을 커팅하고 있는 안무인 SK스피드메이트 대표(오른쪽),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 사장(가운데),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사진=SK스피드메이트

자동차 애프터마켓 기업 SK스피드메이트가 지난해 9월 SK네트웍스에서 분사한 후 독립법인 첫돌을 맞았다.

SK스피드메이트는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출범 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행사에는 안무인 대표와 모회사 SK네트웍스의 이호정 대표이사 사장,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전국 580여개 정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산 및 수입차 경정비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스피드메이트는 지난해 매장 운영 시각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하는 ‘별빛 정비’ 서비스를 선보였다.

별빛 정비는 수도권에서 시범 서비스 후 올해 전국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해 고객 편의를 한층 더 높였다. 5월에는 현대적이고 세련된 느낌의 새 로고와 함께 ‘내 차 정비의 시작과 끝’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하며 기술 전문성을 기반으로 고객 중심 서비스 완성도를 더욱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수입차 부품유통 사업과 연계한 사업도 강화했다. 지난해 말 독일 자동차 데이터 기업인 DAT로부터 AI 자동견적 프로그램을 포함한 차량 데이터 솔루션 3종을 도입한데 이어 올해 수입차 통합 플랫폼 ‘허클베리프로’에 적용했다.

최근에는 허클베리프로를 활용해 수리 견적 정확도를 겨루는 수입차 공임 견적 경진대회를 열었고, 지난 5월엔 국내 최초로 BMW 및 MINI 차량의 부품 유통사로서 애프터마켓에 부품을 공급하는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차량 경정비, 수입차 부품 유통과 함께 엔진오일 등 차량용품 유통, 긴급출동 서비스, PB부품 수출 등을 전개하고 있는 SK스피드메이트는 보유 비즈니스 모델의 고도화를 추진해 업계를 선도하는 한편 사업 전반에 AI 접목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미래 혁신의 발판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안무인 SK스피드메이트 대표는 “일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많은 성과를 이뤄낸 우리 구성원들과 함께라면 앞으로도 두려울 게 없다“며 “차별화된 서비스와 혁신으로 각 사업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