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K핫플레이스 성수동이 9월에 테마파크로 변신한다. ‘2025 크리에이티브X성수’가 9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성수동 전역에서 열린다.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로 진행되며, 티켓은 이벤터스와 29CM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5 크리에이티브X성수’는 2023년부터 성수 소재 문화창조기업들이 주도적으로 기획·참여하고, 재단법인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윤광식)이 주최하고 성동구가 후원하는 행사다.
올해는 “창조적 시대정신(CREATIVE ZEITGEIST, 부제: 변화를 이끄는 질문)”을 주제로 총 13개 분야 100여 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해보다 2개 분야가 늘었다.
윤광식 성동문화재단 이사장은 “크리에이티브X성수가 성동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아 문화예술 활성화, 관광 효과, 상권 활성화,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전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문화축제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CT페어(문화창조산업페어)는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다. 문화기술 기업과 콘텐츠 기업이 협업해 전시와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예술적 상상과 첨단 기술이 결합된 전시와 8개의 컨퍼런스가 이어진다.
■ 체인지메이커 컨퍼런스는 소셜벤처 커뮤니티 오피스 헤이그라운드에서 진행된다. “시대공명–길어지는 삶, 달라진 질문들”을 주제로 초고령 사회 대응을 논의한다. 메인 컨퍼런스 2개와 파트너십 프로그램 6개가 준비된다.
■ 플레이성수는 성수동 전역을 무대로 한 도심형 방탈출 게임이다. 성수아트페어에는 국내외 1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갤러리, 지식산업센터 등에서 미술·공연·마켓을 선보인다.
■ 패션성수는 고등학생 디자이너와 모델의 패션쇼, 뮤직성수는 재즈 퍼레이드와 시민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 테이스티성수는 성수 맛집과 서울숲 인근 펍지성수에서 음식 이벤트와 치맥파티를 연다.
■ 웹툰성수는 특강과 체험 프로그램을, 로컬성수는 건축·마케팅·원주민 이야기를 담은 투어를 제공한다. 크래프트성수는 공예 마켓, 필름성수는 성수아트홀과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영화 상영을 진행한다.
■ 뷰티성수는 스탬프 투어, 뷰티 크리에이터 멘토링, 창업 피칭대회 등으로 구성된다. 투자성수는 성동 기업과 전문가들이 투자 생태계와 글로벌 전략을 논의한다.
《크레이이티브 X 성수》
크리에이티브X성수는 2023년 9개 분야 49개 프로그램을 통해 5만 명의 관람객과 2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며 출발했다. 2024년에는 11개 분야 85개 프로그램으로 확대돼 16만 명의 방문객과 365개 기업이 참여했다.
축제는 성수동을 기반으로 한 기업과 크리에이터들이 모여 문화 중심의 플랫폼을 만들고, 성수동 전역을 일상 속 컨벤션장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축제에서 나온 성과와 피드백은 다시 지역과 기업에 환류되는 구조를 지향한다.
SM, 크래프톤, CJ올리브영, 무신사, 에스팩토리, 루트임팩트, 유니크굿컴퍼니 등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참여하며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