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사옥 전경. 출처=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 사옥 전경. 출처=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은 7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해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에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녹색채권은 기후변화 대응, 재생에너지 개발 등 환경개선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녹색사업의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되는 채권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2023년 녹색채권을 최초 발행해 호남고속철도 1단계 등에 300억원을 투입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수도권 고속철도 건설사업에 500억원의 사업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향후 고속철도 건설자체 투자분이 증가하면 발행규모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녹색채권 발행은 작년보다 200억원 증액된 규모로 공단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철도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친환경 가치를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