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위 ‘F1 더 무비’와 2위 ‘좀비딸’이 광복절에 나란히 4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추산된다. ‘좀비딸’은 14일 ‘F1 더 무비’를 추월하는 시나리오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이번 예측은 최근 14일간 관객 추세·요일별 감소율·좌석판매율을 반영했고, 광복절 연휴 효과를 보정해 계산했다.
12일, ‘좀비딸’은 10만 147명을 기록하며 7월 30일 개봉일부터 14일 연속 1위를 지켰다. 12일 기준 누적은 ‘좀비딸’ 355만 6,472명.
‘F1 더 무비’는 12일 하루 동안 4만 3,882명을 기록하며 14일 연속 2위로 ‘좀비딸’ 뒤에 슬립스트림을 형성한 채 바짝 따라붙었다. 그 덕분에 누적 373만 3,034명으로 연간 1위를 지켰다.
13일에는 ‘좀비딸’이 격차를 2만여 명 차이까지 좁히고, 14일에는 393만여명 vs 383만여명으로 역전이 예상된다.
400만 돌파는 15일이 유력하다. 지난해 광복절은 직전 토요일보다 관객이 1.3배 이상 늘었다. 이 패턴을 적용하면 두 편 모두 누적 400만 명을 넘길 전망이다.
다만 상영 회차 변동과 날씨 등 변수에 따라 실제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김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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