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경제계는 7일 "정부가 발표한 상생소비 활성화 방안은 침체됐던 소비가 회복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내수경기 반등의 모멘텀이 될 시의적절한 대책으로 평가한다"고 반겼다.
특히 비수도권 도시와의 자매결연과 관광교류, 대규모 국내관광 및 소비행사, 지방소비 촉진 문화소비쿠폰 등을 통해 지방경제가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전국상의와 함께 하는 지역 소비 진작 캠페인을 지속하고 앞으로 기업의 지역 워케이션 활동 지원, 국내 관광 및 전통시장 찾아가기 등 경제계 차원의 내수소비 진작 활동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인협회도 "자영업자 폐업 급증, 지역경제 침체 등으로 민생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발표된 정부의 상생소비 활성화 방안은 내수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며 "내수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으로 모처럼 지역상권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도중 범정부적으로 참여하는 이번 대책은 민생경제의 풀뿌리인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경협은 지방 중심 릴레이 관광·소비행사 개최, 숙박·미술·공연 등 문화소비쿠폰 지급, 방한관광객 유치 확대 등 소비촉진을 위한 정부의 여러 대책이 차질 없이 진행되어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회원사 임직원 국내 휴가 보내기 독려, 기업과 지자체 간 자매결연 확대 등 내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방 중심 릴레이 관광·소비행사 개최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소비 인센티브 지방 차등·우대 ▲방한관광객 유치 확대 등으로 구성된 지방 살리기 상생소비 활성화 방안’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올해 말까지 월별로 릴레이 관광·소비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숙박세일페스타’와 ‘여행가는 가을’, ‘코리아그랜드세일’, ‘9월 동행축제’, ‘듀티프리페스타’ 등이다.
또 수도권 숙박 쿠폰 80만장을 발급할 예정이며 관광열차 정기노선 50% 할인도 진행한다. 아울러 ▲인구감소지역행 버스노선 30% 할인 ▲지역사랑철도여행 8개 인구감소지역 추가 등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비수도권 지자체와 상생 자매결연 희망하는 중앙부처, 공공기관, 민간기업 간 자율체결, 수도권 지자체 자율체결을 각각 지원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와 중앙부처를, 산업통상자원부는 민간기업을,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펼치고, 지역·희망 활동 등 유사 수요가 있는 지자체와 기관을 매칭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