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재테크 플랫폼 월급쟁이부자들이 교육 수강생을 위한 중개 서비스를 새롭게 개발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부동산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실제 매매까지 지원하는 단계로 진화한 것이라 눈길을 끈다.
현재 중개 서비스 자격 확보를 위해 중개법인 자회사 설립을 완료한 상태며 솔루션 전문가 인력 역시 자회사를 통해 관리될 것으로 보인다. 오랜 기간 현장에서 경력을 쌓은 베테랑 인력을 영입했을 확률도 높다. 이를 통해 프롭테크 기반 비즈니스 다각화를 추진하는 분위기다.
월급쟁이부자들(월부)은 직장인을 위한 재테크, 부동산 국내 1위 교육 플랫폼이다. 2018년 설립되어 초기에는 교육 콘텐츠를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했으나, 올해는 IT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지난 5월에는 기술 인력을 포함한 대규모 인재 채용에 나섰고 6월엔 플랫폼 내 커뮤니티 서비스도 누적 트래픽 6000만건을 넘어서며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코노믹리뷰 취재 결과 월급쟁이부자들이 새롭게 개발한 솔루션은 수강 고객과 전문가를 연결해 고객지향적인 전문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플랫폼을 통해 편리하게 신청을 받고, 전문 공인중개사가 고객을 케어하는 형태로 운영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내부 교육 제품 수강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매수 자금, 거주지 등 개인적인 여건과 상황에 대해 맞춤화된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높은 매수 의사를 지닌 고객과 기존 부동산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신규 솔루션 비즈니스를 차별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프롭테크 전반의 확장에 속도를 낼 가능성도 높다. 이번 서비스 개발을 두고 플랫폼 기반 비즈니스 확장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신규 중개 솔루션 발전 방향도 플랫폼에 집중될 여지가 크다.
다만 월급쟁이부자들의 맞춤 중개 솔루션은 자체 운영 중인 플랫폼을 통해 선별된 고객에게만 노출되고 있다. 정식 공개 시점은 아직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월급쟁이부자들 관계자는 “신규 서비스 개발 및 자회사를 설립이 진행됐고, 상생 협업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한 것은 맞다”며, “자사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부동산 중개 시장에도 도움이 되는 윈윈 솔루션을 구체화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의 페인 포인트를 해결하면서 업계와 파트너십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