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상반기 운전자보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온라인 관심도가 가장 높았던 보험사는 삼성화재로 조사됐다.
데이터앤리서치는 6일 뉴스, 커뮤니티, 유튜브, SNS 등 총 12개 채널의 24만 개사이트를 대상으로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손해보험사 운전자보험 관련 포스팅 수를 집계한 결과, 삼성화재가 4019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해상은 2345건, DB손해보험은 1525건으로 2,3 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 ▲KB손해보험1001건 ▲메리츠화재 780건 ▲롯데손해보험488건 ▲한화손해보험 425건 ▲흥국화재 319건 ▲NH농협손해보험 211건 순이었다. 경영정리 절차를 밟고 있는 MG손해보험은 131건으로 가장 적었다.
운전자보험은 교통사고 발생 시 자동차보험으로 보장되지 않는 형사합의금, 벌금, 변호사 선임비용 등을 추가로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특히, 운전자 과실이 일부라도 인정될 경우 상대방의 중상해 여부나 합의 유무에 따라 형사처벌 수위가 달라질 수 있어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삼성화재의 경우, 일부 소비자들은 "월 1만원대 보험료로 골절진단비, 상해입원일당, 깁스치료비 등을 포함한 구성에 만족했다"고 언급했으며, 형사합의금 최대 2억원, 벌금 3000만원 변호사 선임비 5000만원 등 법적 비용을 폭넓게 보장한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현대해상은 특히 이륜차 운전자들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6주 미만의 경미사고까지 보장하는 특약이나 기후성질환 보장 등을 통해 오토바이 운전자 맞춤형 상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DB손해보험은 '참좋은운전자상해보험'을 통해 사고 발생 시 경찰조사 단계부터 형사적 책임, 치료비, 차량 피해까지 폭넓게 보장하고, 차량 비탑승 중 사고 보장 제도 등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웠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손보사 운전자보험 관련 온라인 정보량은 총 1만124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07% 증가했다"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운전자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