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은 최근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의 보호차원에서 추가 안전보건대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지난 6월부터 보급, 보호, 보장을 핵심으로 하는 '더위사냥 3보 활동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지난 달에는 전 현장에서 근로자와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특별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DL건설은 폭염경보가 발효된 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옥외작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불가피할 경우는 안전보건팀장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옥외작업 사전허가제'를 시행했다. 다만 냉방시설이 설치된 장비 단독작업만 예외로 허용된다. 혹서기에 옥외작업 여부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전담인력도 배치해  미승인 작업이 확인되는 즉시 작업중단 조치에 나섰다.

매일 오전 9시 이후 2시간마다 폭염특보 현황을 전 현장에 SNS로 공유했으며 협력업체에 옥외작업 사전승인제 및 근로시간 조정과 관련해 협조도 요청했다.

각 현장에서는 혹서기 종료시까지 매일 17시까지 온열질환 대응현황을 입력해야 하고  보건관리자는 항목별 이행여부를 기록해야 한다. 본사는 입력내용과 실제 현장을 수시 비교점검한뒤 불일치가 발견될 경우 CSO(최고안전책임자)의 경고 등 강력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DL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무분별한 작업을 철저히 통제하고 예외없이 원칙을 준수해 온열질환을 예방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