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930억원, 영업이익 108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94% 감소했다 .순이익은 673억원으로 4.04% 늘었다.

LS일렉트릭은 주력인 전력 사업의 해외 시장 수출 호조와 자동화 사업의 수익성이 안정화되며 전사 영업 실적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사업별로 보면, 초고압변압기 중심의 북미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빅테크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인식되면서 매출이 성장했다. 하반기 북미시장 중점 고객사 대상으로 시장확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자동화 사업은 수익성 위주 사업 운영으로 작년 대비 실적이 개선됐으며 미국과 베트남 등 자회사의 매출과 영업이익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전력 사업 내 북미 매출 비중은 작년 20%, 올해 1분기 24%, 2분기 33%로 증가 추세다. 수주 잔고는 총 3조9000억원으로, 전 분기와 동일한 수준이다.

LS일렉트릭은 초고압변압기CAPA(생산능력) 증설과 인수합병(M&A)를 통해 증가하는 글로벌 변압기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송·배전 설루션 미국 전역 유통망 확대와 생산 거점 구축으로 미국 로컬 고객 대응력도 확보한다.

국내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수주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 수주 확보와 전력 수요 급증에 따른 글로벌 배전 인프라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