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21일 충남 홍성군을 방문해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전 계열사의 복구 지원을 약속했다.

이 회장은 이날 홍성낙농축협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지역 내 피해 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침수 피해를 입은 딸기 재배 농가를 찾아 농업인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농협금융 전 계열사가 협력해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군은 누적 강수량이 460㎜를 넘는 집중호우로 인해 딸기·고추 등 주요 농작물 재배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NH농협금융은 이번 수해에 대응해 피해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종합 금융지원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방안으로는 농작물재해보험 피해보상을 위한 현장조사 신속화, 손해액 50% 이내 보험금 선지급, 농업정책자금 지원, 신용카드 결제 대금 청구 유예, 피해지역 자동화기기 및 창구 거래 수수료 한시 면제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농가 일손 부족을 덜기 위해 NH농협금융 임직원이 참여하는 일손돕기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