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취항을 앞둔 파라타항공이 비행기 4대를 들여온다. 내년 최소 2대 이상의 비행기가 들어올 예정으로 총 6대의 비행기로 국내와 해외를 오가게 된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파라타항공은 1호기(HL8709)를 이달 중 국내 도입한 뒤 오는 10월까지 2호기(HL8741, 8월)와 3호기(HL8714, 9월)에 이어 4호기(HL8742, 10월)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8월까지 일단 2호기를 도입해 운영한 뒤 9~10월에 3,4호기를 도입하며 추석 기간 승객 추가 확보에 나서겠다는 생각이다.
국토교통부도 파라타항공의 1호기에 대한 특별감항증명 발급을 완료하며 파라타항공의 상업 운항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특별감항증명은 항공기가 시험 비행 등 특수한 목적으로 일시 운항할 수 있도록 정부가 안전성을 확인하고 내주는 운항 허가서다. 다만 아직 운항증명(AOC)는 허가가 내려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감항증명과 AOC는 서로 다른 개념이다. 특별감항증명은 특정 항공기의 감항성을 입증하는 증명서이며, AOC는 항공운송사업자가 안전한 운항을 위한 요건을 갖추었는지 확인하는 증명서다.
업계에 따르면 파라타항공은 내년 2대의 비행기를 더 도입해 6대로 기단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입되는 항공기 기종은 A330과 A320으로 구성된다. 다만 AOC 승인이 늦어질 경우, 이에 맞춰 운항 스케줄은 변동될 수 있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연내 4대 비행기 도입이 확정된 상황이 맞다"며 "앞서 예정된 대로 8월 취항을 목표로 현재 분주히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